Computer Science(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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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OSI 7계층을 실제 데이터 흐름으로 전체 연결하기
브라우저에 claude.ai를 입력하는 순간브라우저 주소창에 claude.ai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른다.이 순간부터 "안녕하세요"라는 데이터는 계층을 내려가면서 하나씩 포장되고, 네트워크를 건너고, 반대로 하나씩 벗겨진다. 내 컴퓨터에서 데이터가 계층 별 프로토콜에 맞게 포장되는 전체적인 흐름은 아래와 같다 요청 데이터: 안녕하세요 ↓ L7에서 "HTTP"로 포장 "요청/응답을 이 형식으로 담아라"메시지: [HTTP 헤더 | 안녕하세요] ↓ L4에서 "TCP"로 포장 "PORT, 순서번호를 이 형식으로 담아라"세그먼트: [TCP 헤더 | HTTP 헤더 | 안녕하세요] ↓ L3에서 "IP"로 포장 "출발/목적지 IP를 이 형식으로 담아라"패킷: [IP 헤더 | TCP 헤더 ..
2026.06.24 -
2편: OSI 각 계층의 탄생 이유와 핵심 개념
이 포스팅은 OSI 7계층의 각 계층을 아래와 같은 순서로 설명한다.탄생 이유: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만들어졌는가핵심 개념: 이 계층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누가 처리하는가: 하드웨어인지, 소프트웨어인지, 어떤 장비인지숫자가 낮을수록 물리적이고 근본적인 계층, 높을수록 사용자에 가까운 계층이다.L1 — 물리 계층 (Physical Layer)탄생 이유"0과 1을 어떻게 물리적으로 전달하지?" 컴퓨터는 0과 1만 안다. 근데 이걸 다른 컴퓨터에 보내려면 물리적인 신호로 바꿔야 한다. 그래서 "0은 전압 낮게, 1은 전압 높게" 같은 규칙을 정한 게 L1이다.핵심 개념비트(Bit) 전송: L1의 역할은 딱 하나다. 0과 1을 신호로 바꿔서 전달하는 것. 데이터의 의미는 전혀 모르고 그냥 신호를 전달할 뿐..
2026.06.24 -
1편: OSI 7계층이란? 인터넷을 이해하는 공통 언어
OSI 7계층은 왜 만들어졌을까?1980년대 초, 인터넷이 막 퍼지기 시작할 때 큰 문제가 있었다.삼성 컴퓨터와 애플 컴퓨터가 서로 통신이 안 된다. 제조사마다 통신 방식을 제각각 만들었기 때문이다. A사 컴퓨터는 A사끼리만, B사는 B사끼리만 통신이 됐다. 그래서 ISO(국제표준화기구)가 나섰다."통신을 7개의 계층으로 나누고, 각 계층의 규칙을 표준화하자.그러면 어떤 제조사든 그 표준만 따르면 서로 통신할 수 있다." 이것이 OSI 모델(Open Systems Interconnection Model)의 시작이다. 전체 지도OSI 7계층은 데이터가 한 컴퓨터에서 다른 컴퓨터로 이동하는 여정을 7개 구간으로 나눈 지도다.7계층 (L7) 응용 계층 ApplicationHTTP, 브라우저가 만드는 메시지 6..
2026.06.24 -
데이터는 어떤 약속으로 이동하는가 - 프로토콜과 패킷
신호로 흘러가기만 하면 되는 걸까?지금까지 데이터가 흘러가는 것에 대해 배웠다.전기신호로 변환되어 케이블을 타고, 라우터를 거치고, 내부망을 지나 목적지 기기까지 도달하는 여정. 이 흐름은 이제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진다. 근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데이터가 그냥 전기신호로 흘러가기만 하면 되는 걸까? 라우터는 이 신호를 받았을 때 "이걸 어디로 보내야 하지?"를 어떻게 알까? 목적지 컴퓨터는 신호를 받았을 때 "이게 브라우저로 가야 하는 데이터인지, 다른 프로그램으로 가야 하는 데이터인지"를 어떻게 알까? 신호만으로는 부족하다. 데이터가 멀리 가려면 장비 간의 약속이 필요하다.데이터는 어떤 약속을 통해, 어떤 형태로 쌓여 이동하게 되는 걸까?프로토콜 — 약속프로토콜은 코드도 아니고, 장비도 아니..
2026.06.24 -
6편: 데이터가 거치는 장비들 - 라우터, 스위치, 로드밸런서
1편부터 5편까지 데이터가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배웠다. 그런데 배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그 흐름을 실제로 담당하는 장비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번 편에서는 데이터가 실제로 거치는 장비들을 흐름 순서대로 살펴본다. 외부망(인터넷)에서는 라우터만 등장한다3편에서 배웠듯이, 외부망에서 데이터는 수많은 라우터를 거치며 목적지 방향으로 이동한다. 이때 등장하는 장비는 라우터가 전부다. 라우터는 목적지 IP를 보고 "다음엔 이 방향으로"를 결정하는 장비다. 이 판단이 여러 라우터를 거치며 반복되다가 목적지 네트워크 근처까지 도달한다.[내 네트워크] ↓[통신사 라우터] ↓[더 큰 통신사 라우터] ↓[목적지 네트워크 근처] 내부망에 들어오는 순간, 장비가 세분화된다외부망에서..
2026.06.23 -
5편: 내부망은 어떻게 구역을 나누고 통제하는가 - 서브넷, 방화벽, DMZ
4편에서 게이트웨이가 내부망과 외부망의 경계 역할을 하고, NAT가 공인 IP와 사설 IP를 변환한다는 걸 배웠다. 그런데 내부망 안에 기기가 수백, 수천 대라면 어떨까?그 많은 기기를 하나의 네트워크에 뒤섞어두면 관리도 어렵고 보안도 취약해진다. 이번 편에서는 내부망을 더 작은 단위로 나누고 통제하는 세 가지 개념을 다룬다.서브넷: 내부망을 구역으로 나누기방화벽: 구역 사이의 통행 규칙 정하기DMZ: 외부에 공개할 서버는 따로 두기서브넷: 내부망을 쪼개서 관리하기서브넷은 하나의 큰 네트워크를 목적에 맞게 작은 단위로 나누는 것이다. 내부망을 왜 나눠야 할까?첫째, 관리 효율성이다. 회사에 컴퓨터가 1000대 있다면, 부서별로 네트워크를 나눠두면 문제가 생겼을 때 어느 부서인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
2026.06.22